007 퍼스트 라이트 - 히트맨 개발진이 만든 역대 최고의 본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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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퍼스트 라이트
히트맨 개발진이 만든 최고의 본드 게임
2026년 5월 27일 출시 · IO Interactive · PS5, Xbox Series X, PC, Switch 2
© IO Interactive
글로벌 평론가 점수 종합
게임 소개
번호를 얻기 전의 본드, 히트맨 개발진이 다시 쓴다
마지막 007 게임이 나온 지 13년이 지났다. 그사이 히트맨 3부작을 완성하며 스텔스 액션의 정점을 찍은 IO Interactive가 이번엔 에이전트 47 대신 제임스 본드를 내세웠다. 007 퍼스트 라이트는 아직 00 번호를 받지 못한 젊고 충동적인 본드가 MI6 훈련 과정에 뛰어들어 첫 필드 임무를 치러내는 오리진 스토리다. "번호를 얻어라(Earn the Number)"라는 태그라인처럼, 이 게임은 우리가 아는 본드가 되기 전의 이야기다.
히트맨의 스텔스 DNA와 언차티드 스타일의 폭발적인 액션을 한 틀에 담으려 했다는 것이 개발사 스스로 인정하는 방향이다. Washington Post는 "2006년 카지노 로얄 이후 최고의 본드 이야기"라고 표현했고, IGN은 "내가 해본 최고의 본드 게임"이라는 단언으로 9점을 줬다. 13년의 공백이 이 정도로 돌아왔다.
해외 평론가 반응
Mighty 87점, 179명 중 97% 추천 — 거의 만장일치
오픈크리틱 87점 Mighty, 추천율 97%, 상위 2%. 메타크리틱 PS5 87점, Xbox 88점, PC 84점. 179명의 평론가 중 97%가 추천했다는 숫자는 웬만한 대작도 받기 어려운 수치다. Washington Post 100점, JeuxActu 95점, Console Creatures 90점, GAMINGbible 90점이 쏟아졌다. 유일하게 온도를 낮춘 곳은 PC Gamer(65점)와 Slant(60점)로, "히트맨의 복잡성을 너무 많이 희석했다"는 의견이었다.
007 퍼스트 라이트는 내가 해본 최고의 본드 게임이다. 본드 판타지를 이전에 아무도 해내지 못한 방식으로 구현하는 데 완전히 집착한 게임이다.
IGN (90/100)2006년 카지노 로얄 이후 최고의 본드 이야기다.
Washington Post (100/100)007 퍼스트 라이트는 히트맨 월드 오브 어새시네이션 3부작보다 두뇌를 덜 쓰고 재플레이 가치도 낮지만, 훌륭한 주먹 싸움과 넘치는 매력으로 충분히 보완했다.
Eurogamer (4/5)뛰어난 글쓰기, 최고 수준의 연기,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표현력 있는 게임플레이. 007 퍼스트 라이트는 그만큼 매끄럽고 그만큼 흡인력이 있다.
DualShockers (90/100)히트맨의 복잡성을 너무 많이 내려놓았다. IO의 본드 세계관은 빛나지만, 그것만으로 익숙한 게임의 부족함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PC Gamer (65/100) — 소수 의견탁월한 스파이 첩보 시스템과 탄탄한 격투 메커니즘을 갖췄다. 다소 아쉬운 엄폐 시스템이 있지만, 007이 비디오 게임에서 새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IGN Spain (80/100)게임플레이 분석
히트맨의 두뇌 + 언차티드의 폭발력
© IO Interactive
전투는 두 가지 층위로 나뉜다. 하나는 히트맨 방식의 스텔스 접근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 2~3가지 경로가 주어지고, 요가 강사로 위장하거나 지형을 이용해 침투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픈 샌드박스는 아니고 선형적이지만, 소소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에서 히트맨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 하나는 언차티드 스타일의 폭발적인 총격전과 격투다. 총기를 손에서 쳐내거나 환경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는 격투 시스템이 특히 유려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허풍치기(Bluffing) 시스템이 눈에 띄는 신선한 요소다. 발각 위기에 처했을 때 즉흥적으로 변명을 만들어내는데, 본드가 둘러댈 수 있는 핑계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웃음이 나오는 순간도 있다. 시민이나 무고한 인물에게는 킬 라이선스가 적용되지 않아 스텔스나 허풍치기를 활용해야 한다는 제약도 게임에 긴장감을 더한다.
단점도 분명하다. 드라이빙과 보트 추격 시퀀스는 조작 감도가 뭉개지고 왜 이 구간이 필요한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다. 동행 캐릭터가 있는 미션에서는 그 캐릭터가 본드에게 지시하는 방식으로 플레이어의 자율성이 줄어드는 점, 그리고 퍼즐 구간이 선형적이고 단순하다는 것이 공통적인 지적이었다. 적 AI도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가 여러 리뷰에서 나왔다.
스토리와 비주얼
패트릭 깁슨, 007의 자리를 넘볼 만한 연기
© IO Interactive
이 본드는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 브래시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때로 유치할 정도로 충동적이다. 이 설정이 호불호를 갈랐다. Hardcore Gamer는 "너무 퀴피해서 초반에는 매력보다 짜증이 앞섰다"고 표현했다. 반면 JeuxActu는 "패트릭 깁슨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솔직히 현재 영화 007 캐스팅 루머 중 어떤 이름보다 더 설득력 있다"고 썼다. 성장하는 본드를 보는 재미가 있는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본드가 불편한지가 게임 경험의 온도를 갈랐다.
머니페니, M, Q 같은 익숙한 얼굴들과 워킹 데드 레니 제임스가 연기한 멘토 그린웨이, 그리고 두 명의 본드걸까지 조연 캐스팅이 전체적으로 탄탄하다는 평가다. 악당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졸개 묘사는 다소 약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비주얼은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세트피스가 두드러지고, Multiplayer.it은 "마치 좋은 007 영화에서 뽑아온 것 같다"고 표현했다.
장단점 요약
비평가들이 꼽은 핵심 포인트
- 13년 만의 정통 007 게임, 역대 최고작 수준
- 유려한 격투 + 총기 전투 + 허풍치기 시스템
- 탄탄한 캐스팅과 영화적 연출의 세트피스
- 히트맨 + 언차티드 DNA가 생각보다 잘 맞음
- 패트릭 깁슨의 젊은 본드 연기
- 히트맨 팬 기준으로 크게 단순화된 스텔스
- 드라이빙·보트 추격 시퀀스 조작감 미흡
- 동행 미션에서 줄어드는 플레이어 자율성
- 초반 젊은 본드의 매력보다 짜증이 앞서는 캐릭터
13년을 기다린 007 게임이 이 정도라면, 기다린 보람이 있다. 히트맨의 자유도를 기대한 팬에게는 다소 선형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스파이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서는 올해 손꼽을 완성도다. 히트맨에 비해 단순화되고 조작감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007이라는 이름이 주는 힘만으로 충분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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