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와 신기한 도감 - 골 지점을 버린 닌텐도의 실험, 성공했을까

게임 리뷰 종합

요시와 신기한 도감
골 지점을 버린 닌텐도의 실험작

2026년 5월 21일 출시  ·  굿-필 / 닌텐도  ·  Nintendo Switch 2 전용

요시와 신기한 도감

© Nintendo / Good-Feel

글로벌 평론가 점수 종합

80
OpenCritic
Strong · 37명 리뷰
84%
추천율
상위 17% 게임
개발 / 퍼블리싱
굿-필 (Good-Feel) / 닌텐도
출시일
2026년 5월 21일
플랫폼
Nintendo Switch 2 전용
장르
액션 플랫포머
시리즈
요시 시리즈 30주년 기념작
전작 이후
요시 크래프트 월드(2019) 이후 7년 만

게임 소개

도감 속 세계로 뛰어드는 요시의 30주년

요시와 신기한 도감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40주년, 요시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이다. 요시 크래프트 월드(2019)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메인 시리즈 신작으로, 닌텐도 스위치2 전용으로 출시됐다. 개발은 요시 울 월드, 털실 커비 이야기 플러스 등을 만든 굿-필(Good-Feel)이 맡았다.

요시들이 사는 섬에 말하는 도감 '신기한'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고, 도감의 부탁을 받은 요시가 도감 속 세계로 들어가 각 챕터마다 등장하는 낯선 생물들을 조사한다. 발견한 내용은 화면에 그림으로 기록되며 도감이 쌓여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비주얼과 생물들의 능력을 활용한 퍼즐 요소가 특징이다.

국내외 평론가 반응

스위치2 세대를 위한 플랫포머 입문서

오픈크리틱 기준 37명의 비평가가 참여해 평균 80점을 기록하며 'Strong' 등급을 획득했다. 84%의 추천율로 상위 17%에 이름을 올렸다. 인벤은 "스위치2 세대를 위한 플랫포머 입문서"라는 평을 내놓으며 닌텐도 특유의 만인을 위한 게임 철학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했다.

닌텐도의 위대한 게임 중 하나에 대한 흥미로운 응답이다.

Eurogamer (4/5)

요시와 신기한 도감은 지금껏 뽁뽁이를 터뜨리는 것처럼 가장 매력적인 게임이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IGN (6/10)

이 게임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는 당신의 호기심 수준에 달려있다. 요시와 신기한 도감은 세계를 건드리고 찌르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는 게임이다.

GameSpot (7/10)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며, 요시의 역사에 대한 충분한 놀라움과 회상을 담고 있어 나 같은 오랜 팬들에게도 미소를 짓게 한다. 이번 작품에서 요시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냈다.

Giant Bomb (4/5)

아름다운 수채화 세계, 부드러운 스위치2 성능, 중독성 있는 아늑한 탐험 루프가 이 진화를 시리즈 팬들에게 필수 플레이작으로 만든다.

Tom's Guide (4.5/5)

닌텐도의 '게임은 어렵고 복잡해선 안 된다, 만인에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입문작이다. 정해진 골을 향해 빠르게 뛰고 점프하는 컨트롤보다는, 그곳에 자리잡은 생물을 어떻게 활용해볼까 탐구하는 재미에 집중한 작품이다.

인벤 리뷰 (국내)

반복적인 구조와 의미 있는 도전감 부족이 아쉽다.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연령대를 위한 게임은 아니다. 차라리 스위치 온라인의 요시 아일랜드를 권하고 싶다.

Nintendo Life (6/10) — 소수 의견

게임플레이 분석

'골 지점'을 버린 2D 플랫포머의 실험

이 게임의 핵심은 기존 플랫포머와 근본적으로 다른 설계다. 일반적인 플랫포머가 오른쪽 끝 골 지점을 향해 달리고 점프하는 구조라면, 요시와 신기한 도감은 챕터마다 등장하는 생물들을 관찰하고 그 특성을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Automaton은 이를 "2D 액션에서 골 지점을 버린 닌텐도의 실험작"이라고 표현했다.

각 생물은 저마다 고유한 생태와 능력을 보유한다. 소라를 뒤집어 쓴 소라악사는 악기로 식물을 자라게 하고, 성게를 닮은 따끔씨는 벽을 타고 이동하며, 낚싯대를 가진 낚찌는 요시가 업으면 낚시를 할 수 있다. 이 생물들의 능력을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 퍼즐의 핵심이다.

인벤 리뷰에서 지적한 것처럼, 게임오버 걱정 없이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는 점이 진입 장벽을 낮춘다. 다만 이 때문에 보스전이 루즈해지고 도전감이 부족하다는 점은 하드코어 게이머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도감의 의미가 살아나는 구조는 플레이하는 내내 지속적인 발견의 즐거움을 만들어낸다.

비주얼 & 세계관

수채화 동화책 속으로 들어간 요시

비주얼은 이 게임의 가장 뚜렷한 강점 중 하나다. Tom's Guide가 "아름다운 수채화 세계"라고 표현한 것처럼, 도감 속 세계를 수채화 일러스트 스타일로 구현한 아트 디렉션이 독특하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생물들의 움직임도 기존 요시 시리즈와 차별화된 개성을 만들어낸다.

이전 요시 시리즈의 울 월드(양털), 크래프트 월드(종이공예) 등 각 작품마다 독자적인 아트 스타일을 구축해온 굿-필답게, 이번에도 도감이라는 소재에 맞는 삽화적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했다. 요시를 반쯤 픽셀화된 모습으로 표현하는 등 과거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도 곳곳에 숨어있다.

다만 Nintendo Life가 지적한 것처럼 울 월드나 크래프트 월드에 비해 비주얼의 임팩트가 약하다는 의견도 있으며, 특히 휴대 모드에서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장단점 요약

비평가들이 꼽은 핵심 포인트

▲ 장점

✚ 생물 탐구라는 독창적인 게임 구조

✚ 아름다운 수채화 비주얼과 아트 스타일

✚ 게임오버 없는 낮은 진입 장벽

✚ 개성 넘치는 생물 디자인과 능력

✚ 요시 시리즈 역사에 대한 오마주

✚ 스위치2 전용답게 부드러운 성능

▼ 단점

— 반복적인 챕터 구조로 루즈해지는 중반

— 도전감 부족으로 하드코어 게이머엔 단조로움

— 휴대 모드 화질 저하

— 모호한 힌트와 낮은 시인성의 조사 UI

— 극후반에야 도감 본연의 의미가 드러남

시리즈 맥락

30년 요시의 길, 그리고 새로운 도전

요시 시리즈는 1995년 슈퍼 패미컴용 요시 아일랜드로 시작된 30년 역사를 가진 시리즈다. 마리오가 타고 다니던 캐릭터에서 독립해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요시는 울 월드(2015), 크래프트 월드(2019) 등을 거쳐 이번 신비한 도감에 이르렀다. 인벤이 지적한 것처럼 2015년부터는 굿-필이 주로 제작하지만, 닌텐도의 철학을 충실히 따라온 역사가 있다.

Giant Bomb의 표현처럼 "요시의 길은 조금 예측 불가능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냈다"는 평가가 주목할 만하다. 정통 플랫포머의 공식을 과감히 버리고 '탐구'와 '발견'을 핵심으로 삼은 실험적 시도가,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종합 평점
80
OpenCritic · Strong · 비평가 84% 추천 · 상위 17%

요시와 신기한 도감은 완성된 공식을 버리고 '탐구'를 선택한 닌텐도의 용기 있는 실험작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고, 가벼운 힐링 플랫포머를 원하는 성인 게이머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 2026년 스위치2의 주목할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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