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 SAO 팬의 꿈, 절반만 이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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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SAO 팬의 꿈, 절반만 이뤄진 데스 게임
2026년 7월 9~10일 출시 · Dimps / Bandai Namco · PS5 / Xbox Series X|S / PC
© Dimps / Bandai Namco
글로벌 평론가 점수 종합
게임 소개
키리토 없이, 내 캐릭터로 아인크라드를 오른다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Dimps가 개발하고 반다이남코가 퍼블리싱한 소드 아트 온라인 최신 게임이다. SAO 게임 역사상 최초로 커스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아인크라드 공략을 처음부터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제목에서 'Sword Art Online'이라는 브랜드를 삭제한 점도 이례적인데, 신규 플레이어를 위한 독립적인 진입점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작 첫 번째 아크인 아인크라드 편을 배경으로, 100개 층의 부유 성을 클리어하는 죽음의 게임 속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의 키리토, 아스나, 클라인, 키바오 등 익숙한 캐릭터들이 NPC로 등장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반다이남코가 직접 설명한 참고작은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다.
해외 평론가 반응
팬심은 이해하지만 게임으로선 미완성
오픈크리틱 기준 59명이라는 많은 비평가가 참여해 평균 63점 Weak 등급을 기록했다. 추천율 29%로 하위 23%에 머물렀다. SAO 팬심에 대한 이해와 커스텀 캐릭터 콘셉트의 참신함은 인정받았지만, 반복적인 퀘스트 설계와 조잡한 전투 시스템이 공통된 약점으로 지적됐다.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소드 아트 온라인 하드코어 팬에게는 꿈의 게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애니 브랜드를 걷어내면 그냥 평범한 액션 RPG다.
IGN (6/10)내가 플레이한 SAO 게임 중 단연 가장 즐거웠다. 시리즈가 처음부터 팬들이 원했던 것, 즉 키리토의 그늘 아래 서는 게 아니라 커스텀 아바타로 아인크라드를 경험하게 해준다는 점을 마침내 이해했기 때문이다.
DualShockers (6.5/10)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설정에 충실한 SAO 팬을 위한 헌정작이지만, 숨막히는 세계 디자인이 딱딱한 보이지 않는 벽, 반복적인 미션 루프, 어설픈 전투 메카닉에 발목 잡혔다.
The Games Machine (7/10)40시간의 어드벤처를 완주하는 동안 게임플레이 루프가 매우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항상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보기엔 죽어도 SAO 팬에게만 적합한 게임이다.
Everyeye.it (6/10)SAO의 톤과 매력을 이해한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지만, 덜 익은 게임플레이 시스템과 실망스럽게 단조로운 퀘스트 설계에 발목이 잡혔다. 하드코어 팬은 대부분 재미있는 스토리를 위해 버텨내겠지만, 수많은 문제를 감수해야 한다.
Push Square (5/10)어느 순간부터 포기할 수 없었다. 문제는 많고 분명하지만, 전투와 게임플레이 루프가 워낙 재미있고, 이 세계관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한 탓인지 어쨌든 계속 플레이하게 됐다.
Hobby Consolas (65/100) — 팬 관점독립형 RPG 어드벤처로도, SAO 커뮤니티를 위한 팬 서비스 경험으로도 안타깝게 실패했다. 신규 플레이어와 오랜 팬 모두 이 게임 대신 시리즈의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 낫다.
TheSixthAxis (4/10)게임플레이 분석
퍼마데스 모드라는 명아이디어, 빈약한 실행
© Dimps / Bandai Namco
이 게임의 가장 독창적인 요소는 선택적 퍼마데스 난이도 모드다. 원작 SAO의 핵심 설정 — "게임 오버는 현실의 죽음"을 게임 내에서 실제로 구현한 것이다. 이 모드에서 캐릭터가 사망하면 세이브 데이터가 삭제된다. TheGamer가 "SAO 게임이 퍼마데스 모드 없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냐"고 표현할 만큼 원작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아이디어다.
커스텀 캐릭터 생성 시스템도 주목받는다. 헤어스타일, 피부톤, 체형까지 조정 가능한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며, 이는 시리즈 역사상 최초다. 플레이어가 처음부터 자신만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만들어 아인크라드에 뛰어든다는 발상 자체가 오랜 팬들의 열망이었다.
그러나 실행 단계에서 문제가 드러난다. 퀘스트는 반복적이고, 전투는 어설프며, 보이지 않는 벽이 오픈월드 탐험의 몰입을 깨뜨린다고 여러 매체가 지적했다. PlayStation Universe는 "독특한 배경과 세계관 구축에 집중하는 대신 반다이남코가 트렌드와 사람들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세계관 & 스토리
아인크라드의 세계관은 충실하게, 서사는 얕게
© Dimps / Bandai Namco
The Games Machine이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설정에 충실한 SAO 팬을 위한 헌정작"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아인크라드의 시각적 재현은 이 게임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게임 속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이템, 스킬 시스템, 캐릭터들은 원작 팬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충실하게 구현됐다. 키리토, 아스나, 클라인 등 주요 인물들과의 상호작용도 원작 분위기를 잘 살린다는 평이다.
다만 서사 자체의 깊이는 얕다는 지적이 많다. IGN이 "SAO 브랜드를 걷어내면 평범한 액션 RPG"라고 평한 것처럼, 독립적인 게임으로서의 스토리 완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Bandai Namco가 출시 직후 유저 설문을 진행한 것도 이 같은 반응을 예상한 후속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단점 요약
비평가들이 꼽은 핵심 포인트
- 시리즈 최초 커스텀 주인공 — 팬들의 숙원
- 원작 분위기를 충실히 살린 아인크라드 비주얼
- SAO 설정을 반영한 퍼마데스 난이도 모드
- 키리토 등 원작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 하드코어 팬에게 중독성 있는 게임플레이 루프
-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퀘스트 설계
- 어설픈 전투 메카닉
- 탐험을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벽
- 얕은 독자적 서사
- SAO 팬 외 신규 유저 접근 어려움
시리즈 맥락
SAO 게임 역사상 가장 야심찬 도전, 아직 완성 전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시리즈는 홀로우 리얼라이제이션, 앨리시제이션 라이코딩, 프랙처드 데이드림 등 꾸준한 타이틀을 내놓으면서도 비평가의 인정을 받는 데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그 어느 전작보다 높은 예산과 야심을 가진 시도지만, 결과는 여전히 팬 전용 게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DualShockers가 "시리즈 게임 중 가장 즐거웠다"고 표현한 것처럼, SAO 팬들 사이에서의 반응은 비평가 평가보다 훨씬 긍정적이다. Bandai Namco가 출시 직후 유저 설문을 진행하며 피드백을 수집한 점은 향후 업데이트나 후속작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반다이남코 역사상 가장 충실한 아인크라드 재현이라는 점만큼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SAO 팬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꿈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시도한 작품이다. 커스텀 캐릭터, 퍼마데스 모드, 충실한 세계관 — 아이디어는 훌륭하다. 다만 실행이 아직 따라오지 못했다. 열정적인 SAO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일반 RPG 팬에게는 권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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