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드셉트 BEGINS - 모노폴리와 매직 더 개더링의 10년 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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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드셉트 BEGINS
모노폴리와 매직의 만남, 10년 만의 귀환
2026년 7월 16일 출시 · Omiya Soft / Neos Corporation · Switch 2, Switch, PC
© Omiya Soft / Neos Corporation
글로벌 평론가 점수 종합
게임 소개
모노폴리와 매직 더 개더링이 만나면 생기는 일
컬드셉트 시리즈를 한 줄로 설명하라면 대부분 같은 말을 꺼낸다. "모노폴리와 매직 더 개더링의 만남." 1997년 세가 새턴으로 시작해 일본에서 컬트적 팬층을 쌓았지만, 해외에서는 번번이 아는 사람만 아는 시리즈로 남았다. 그 마지막 작품인 컬드셉트 리볼트가 나온 지 10년, Omiya Soft가 컬드셉트 BEGINS로 돌아왔다. 프리퀄이자 신규 입문자를 위한 리부트다.
플레이어는 셉터가 되어 디지털 보드 위를 이동하고, 카드로 영토를 점령하고, 땅을 밟는 상대에게 통행료를 받으며 마력(Magic Power)을 쌓아 목표치에 먼저 도달한 뒤 성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표다. 주사위로 이동하되 전략과 덱 구성이 승패를 가른다. 배경은 바브라쉬카 대륙의 왕립 셉트 아카데미. 전학생 카무가 고대의 힘을 발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해외 평론가 반응
추천율 68%, 전략 팬은 호평 · 유저 점수는 혼재
오픈크리틱 80점 Strong, 추천율 68%. 전문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덱빌딩의 깊이와 접근성 개선을 두루 칭찬하는 분위기다. 반면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 5.2는 시리즈 기존 팬들의 불만을 반영한다. 로컬 멀티플레이 부재와 카드 디자인 변화에 대한 아쉬움이 주된 이유다.
컬드셉트 BEGINS는 내 덱빌더 피로를 단번에 날려버린 탁월한 덱빌더/보드게임 하이브리드다.
RPG Site (90/100)컬드셉트 시리즈는 결코 복잡해서 실패한 게 아니었다. 그냥 시대를 앞섰을 뿐이다. 모노폴리식 보드와 깊이 있지만 접근 가능한 카드 배틀을 결합한 이 프랜차이즈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시대와 잘 맞는다.
Tech-Gaming (85/100)시리즈 입문으로서 훌륭하게 작동한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새 출발점을 제공한다.
RPGFan (80/100)보드게임이나 카드 게임 팬이라면 한 번쯤 이 기묘한 조합을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 혼자든 멀티든 파고들 만한 깊이가 충분하다.
Nintendo Life (80/100)컬드셉트 팬층이 니치한 만큼, BEGINS가 타깃을 잡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수다. 대중 어필을 노린 르네상스 작품인데, 정작 어디를 향하는지 불분명하다.
Niche Gamer (70/100)플레이어 수가 늘수록 오히려 지루해진다. 세션 간 변주가 너무 적고, 싱글 내러티브 캠페인도 도움이 안 된다.
Nintendo News PL (50/100) — 소수 의견게임플레이 분석
주사위 이동, 카드 배틀, 그리고 400종의 덱빌딩
© Omiya Soft / Neos Corporation
주사위를 굴려 보드 위를 이동하고, 비어있는 칸에 내려서면 손패에서 크리처 카드를 소환해 영토를 주장한다. 상대가 내 영토에 착지하면 통행료를 받는다. 단, 상대는 자기 손패의 크리처로 도전할 수 있다. 이때 무기, 방어구, 마법 카드를 추가로 낼 수 있고, 지형 친화성과 카드 시너지, 원소 체인이 맞물려 어떤 칸도 영원히 안전하지 않다. 주사위 운과 전략적 덱 구성이 동시에 작동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매력이다.
400종 이상의 카드를 바탕으로 커스텀 덱을 구성하는 게 이 게임에서 가장 중독성 있는 층이다. 캠페인 전투에서 얻은 재화로 부스터 팩과 단일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공격적인 주문 방해 덱부터 원소 특화 덱까지 실험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시리즈 전통의 가파른 학습 곡선을 줄이기 위해 초반 캠페인은 단계별로 고급 키워드와 원소 밸런싱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아쉬운 점은 RNG 의존성이다. 완벽하게 짜인 덱 전략도 연속으로 나쁜 주사위를 만나면 허사가 된다. 이 부분은 오랜 시리즈 팬도 인정하는 컬드셉트의 고질이다. 또한 멀티플레이어가 온라인과 CPU 대전으로만 구성돼 있어, 소파에서 가족끼리 함께 즐기던 구 시리즈 팬들의 불만이 유저 점수를 크게 끌어내렸다.
비주얼과 세계관
종이 컷아웃 같은 새 아트 스타일, 깔끔한 UI
© Omiya Soft / Neos Corporation
이전 시리즈의 어둡고 사실적인 판타지 화풍에서 벗어나 밝고 종이 컷아웃 같은 손그림 스타일로 방향을 틀었다. 기존 팬들은 그리티한 옛 아트를 그리워할 수 있지만, 새 디자인은 UI 가독성에서 확실한 이점을 가져왔다. 보드 상태, 플레이어 자원, 타일 소유권이 한눈에 들어온다. RPG Site는 이 점을 특히 칭찬하며 "화면을 가까이 가져다 봐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표현했다.
스토리는 왕립 셉트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카무라는 전학생이 고대의 힘을 발견하는 전형적인 JRPG 클리셰를 따르는데, 사실상 긴 튜토리얼 구실에 가깝다. 다만 캐릭터들의 가볍고 유쾌한 대화는 나름의 매력이 있고, 음악도 여러 리뷰에서 호평받았다. RPG Site는 "환상적인 음악"을 명시적으로 칭찬한 몇 안 되는 리뷰 중 하나다.
장단점 요약
비평가들이 꼽은 핵심 포인트
- 모노폴리+카드 배틀의 독창적인 조합이 여전히 신선
- 400종 이상 카드로 만드는 무한한 덱빌딩 가능성
- 시리즈 최고 수준의 접근성과 깔끔한 UI
- 탄탄한 온라인 멀티 기반
- 귀여운 아트 스타일과 호평받는 사운드트랙
- 로컬 멀티플레이 완전 부재
- 전략을 뒤흔드는 주사위 RNG 의존성
- 캠페인 스토리는 긴 튜토리얼 수준
- $54.99의 부담스러운 가격
보드게임과 카드 배틀을 동시에 좋아하거나, 덱빌더에 지쳐가던 전략 팬이라면 컬드셉트 BEGINS는 충분히 해볼 만한 선택이다. 다만 기존 팬이라면 로컬 멀티 부재가 치명적으로 느껴질 수 있고, 신규 유저는 $54.99가 선뜻 내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덱빌딩의 깊이와 멀티의 재미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 게임은 10년의 공백을 납득할 만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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