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 칠 일렉트로닉스 리페어스 - 아키하바라 수리점에서 만나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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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리: 칠 일렉트로닉스 리페어스
아키하바라 수리점, 나사 하나에 담긴 미스터리
2026년 8월 6일 출시 · Mandragora / tinyBuild · PC (Windows, Mac)
© Mandragora / tinyBuild
글로벌 평론가 점수 종합
게임 소개
먼지 쌓인 2000년대 전자기기, 나사 풀고 회로 들여다보는 게임
2000년대 초 도쿄 아키하바라. 전임 주인이 사라진 작은 수리점을 물려받아 첫날부터 손님을 맞이한다. 망가진 워크맨, 먼지 가득한 콘솔, 배터리가 새버린 플립폰... 법적으로 실존하지 않는 이름으로 포장된, 누가 봐도 닌텐도게임보이나 소니 워크맨을 닮은 기기들이 하나씩 들어온다. 리스토리: 칠 일렉트로닉스 리페어스는 그것들을 분해하고, 먼지를 닦고, 고장 부품을 찾아내 고쳐 돌려보내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 이것이 생각보다 훨씬 중독적이다.
개발사 Mandragora(과거 Mandragora Studio)는 폴란드 기반 스튜디오로, tinyBuild가 배급을 맡았다.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75만 건, 데모 96% 긍정, 스팀 역대 위시리스트 56위라는 수치가 이미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출시 당일 메타크리틱 84점, 스팀 98% 긍정으로 그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켰다.
해외 평론가 반응
Mighty 89점, 100% 추천 — 올해 최고의 코지 시뮬
오픈크리틱 89점 Mighty, 추천율 100%, 상위 3%. 메타크리틱 84점, 7건 전원 긍정. 공통된 칭찬 포인트는 세 가지로 모인다. 전자기기 내부 구조의 정교한 재현, 수리 루프의 중독성, 그리고 예상 밖으로 탄탄한 내러티브. 대부분의 리뷰어가 "단순한 코지 게임을 기대했다가 의외의 서사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최고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찾았다. 이완과 긴장의 균형이 완벽하다. 나사 하나 풀면서 미스터리가 전개되는 이 게임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COGconnected (90/100)레이백한 2000년대 노스탈지아, 복원 메커니즘, 격동적인 스토리라인을 결합한 이 코지 샵 시뮬은 몇 시간씩 이어지는 정교한 재미를 선사한다.
Metacritic 에디터 요약 (리뷰 종합)훌륭한 분위기, 차분한 음악, 별난 손님들의 조합이 조용한 밤에 딱 필요한 것이다. 내 개인 GOTY 리스트에 올렸다.
ZTGD (90/100)정말 틈새 장르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지만, 레트로 콘솔을 분해하고 수리하는 것이 이렇게까지 매력적으로 구현됐다는 사실이 놀랍다.
Metacritic 리뷰 요약이완감과 성취감이 잘 설계된 루프로 결합된 릴랙싱 게임이다. 나사를 닦고 금속 프레임을 문지르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 될 줄 거의 믿기 힘들 지경이다.
Metacritic 리뷰 요약 2짧은 세션으로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수리 영역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임은 분명하다.
Try Hard Guides (7/10) — 소수 의견게임플레이 분석
워크맨에서 홈 스테레오까지, 기기를 뜯어 고치는 중독
© Mandragora / tinyBuild
손님이 고장난 기기를 맡기면 작업대에 올려놓고 분해한다. 나사를 풀고, 덮개를 열고, 내부를 들여다본다. 회로 기판, 리본 케이블, 나사가 실제 기기와 동일한 배치로 재현돼 있다. 먼지를 제거하고, 납땜된 부품을 확인하고, 배터리나 충전 포트 같은 교체 부품을 주문해 장착한다. 기기를 완성해서 돌려보내면 손님이 별점을 준다. 이 루프가 생각보다 훨씬 리드미컬하게 흘러간다.
상점은 함께 성장한다. 초반엔 간단한 기기만 받을 수 있지만, 단골 손님이 늘고 수익이 쌓이면 더 복잡하고 전문적인 수리 면허가 열린다. 낡은 워크맨에서 홈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레벨업하는 성취감, 그리고 카운터가 진짜 가게처럼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생각 이상으로 중독적이다.
단점도 있다. 기기를 작업대에서 회전시킬 때 의도한 각도로 잘 맞춰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나사 제거가 지나치게 관대해서, 손이 닿기 어려운 방향의 나사도 너무 쉽게 뽑힌다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하루가 자동으로 끝나지 않아 잠자리에 드는 것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데, 이를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 신규 유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이야기와 세계관
기기 속 쪽지 하나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 Mandragora / tinyBuild
코지 시뮬레이션의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혀 없을 거라는 기대를 이 게임은 깔끔하게 배신한다. 전임 주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손님들과의 대화와 기기 안에 숨겨진 암호 같은 쪽지들 사이에서 단서가 하나씩 떨어진다. COGconnected 리뷰어는 "나사 풀고 수리하는 것은 일이고, 서사는 게임을 끝내지 못하게 막는 진짜 이유가 됐다"고 표현했다.
손님과의 분기 대화가 이후 관계와 반응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여러 엔딩으로 이어진다. 아키하바라 특유의 골목 전자상가 분위기, 작업대 위 작은 붐박스에서 흘러나오는 로파이 비트가 세계관을 완성한다. 음악은 화려하지 않지만 수리 작업의 단조로운 리듬에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장단점 요약
비평가들이 꼽은 핵심 포인트
- 2000년대 전자기기 내부 구조의 정교한 재현
- 수리 루프의 중독적인 리드미컬함
- 코지 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탄탄한 내러티브 미스터리
- 작업대 위 붐박스 로파이 사운드트랙
- 한국어 포함 9개 언어 지원 · $19.99 합리적 가격
- 기기 회전 조작의 간헐적 불편함
- 나사 제거 피드백이 지나치게 관대
- 하루 종료 방식 등 일부 미흡한 튜토리얼
- 콘솔 미출시 (PC 전용)
레트로 전자기기 수리라는 극도로 틈새적인 설정이 왜 75만 위시리스트를 모을 수 있었는지, 직접 플레이해보면 이해가 된다. 나사 하나 풀고 먼지 닦는 행위가 이렇게 리드미컬하고 중독적일 줄은 예상하기 어렵다. 거기에 진지한 내러티브 미스터리가 더해져 쉽게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올해 나온 코지 시뮬레이션 중 단연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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