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알터스: 라스트 바리어블 - 잔 과학자가 홀로 남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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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알터스: 라스트 바리어블
잔 과학자, 홀로 남아 오아시스를 파헤치다
2026년 7월 13일 출시 · 11 bit studios · PC, PS5, Xbox Series X|S
© 11 bit studios
글로벌 평론가 점수 종합
게임 소개
홀로 남은 잔 과학자, 그리고 오아시스의 비밀
2025년 출시 후 DICE 어워드 전략/시뮬레이션 부문을 수상하고 150만 명의 플레이어를 끌어모은 디 알터스의 첫 번째 유료 DLC가 나왔다. 라스트 바리어블은 본편의 여러 결말 중 하나인 '잔 과학자 루트'를 직접 이어받는다. 모든 알터가 지구로 돌아간 자리에 홀로 남기를 선택한 잔 과학자는, 수십 년이 흐른 뒤 오아시스라는 신비로운 지역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또다시 자신의 클론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모든 알터가 잔 과학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지질학자, 생물학자, 화학자, 물리학자로 특화된 과학자형 알터들이 새 팀을 이룬다. 이동식 원형 기지 대신 지하 기지를 거점으로 삼고, 태양이 지표를 불태우는 동안에는 냉동 수면으로 시간을 건너뛰며, 오아시스 주변을 테라포밍해 황무지를 녹색 숲으로 바꿔가는 것이 이번 DLC의 핵심이다.
해외 평론가 반응
추천율 90%, 속편 수준의 분량에 호평 일색
오픈크리틱 81점, 추천율 90%. DLC치고는 꽤 높은 점수다. 리뷰어들 사이에서 공통으로 나온 말은 "단순한 추가 콘텐츠가 아니라 진짜 확장팩"이라는 것이다. Loot Level Chill은 아예 "속편처럼 느껴진다"고 표현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드물고, 주로 스토리의 감정적 깊이가 본편보다 옅다거나 일부 시스템이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수준에 그쳤다.
훌륭한 게임이 한층 더 나아졌다. 진보의 대가와 인간성의 본질에 대해 진심으로 쓰인 DLC다.
DayOne (8.5/10)잔 과학자는 본편의 잔 못지않게 매력적이고, 테라포밍 시스템은 장기 계획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바꿔놓는다. 본편을 즐겼다면 이 DLC는 쉬운 추천이다.
GamesHedge (9/10)11 bit가 이 DLC에 얼마나 많은 것을 담아냈는지, 속편처럼 느껴질 정도다.
Loot Level Chill (9/10)핵심 설계 면에서는 확실히 개선됐지만, 스토리에서는 본편의 깊이와 캐릭터성을 다소 잃었다.
CGMagazine (7/10)필수 DLC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세계관에 더 머물고 싶은 이들을 위한 확장이다. 리서치, 제작, 탐험의 소소한 추가 요소와 함께 제법 탄탄한 새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SECTOR.sk (8/10)새 메커니즘들이 원작 설계를 확장하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는다. 단순히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진화다.
Gamer Social Club (8.5/10)게임플레이 분석
테라포밍, 냉동 수면, 그리고 늙어가는 알터들
© 11 bit studios
자원 수집, 기지 관리, 알터 제작 같은 본편의 뼈대는 그대로다. 달라진 건 세 가지다. 첫째로 기지가 이동하지 않는다. 지하에 고정된 기지를 확장하며, 태양이 지표를 불태우는 뜨거운 위상(Hot Phase)이 오면 냉동 수면 모듈로 13년을 건너뛴다. 둘째로 테라포밍이 핵심 메커니즘으로 들어왔다. 오아시스 인근에 테라포머를 설치하면 그 구역이 태양의 영향을 받지 않는 녹지로 변하는데, 이게 장기 자원 계획 전체를 뒤바꾼다. 셋째로 필드 랩이다. 오아시스 안에 설치하는 이 연구 시설에서 일하는 알터들은 냉동 수면 없이 계속 일하기 때문에 사이클마다 13년씩 늙어간다.
이 늙어가는 알터들의 존재가 이번 DLC에 본편에 없던 서사적 무게를 얹는다. 당신이 잠든 사이 시간을 소비하며 일하는 알터들이 있다는 사실, 그 대가로 얻는 연구 보너스가 가치 있는지를 계속 저울질하게 된다. 테라포밍을 너무 빠르게 진행하면 행성 자체가 더 격렬하게 저항한다는 설계도 흥미롭다. 자기 멋대로 행성을 뜯어고치는 행위에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새 자원 처리 체계가 처음엔 꽤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점, 그리고 일부 구간에서 프레임 드롭과 보이지 않는 지형에 걸리는 버그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본편을 플레이한 지 오래됐다면 복잡한 시스템 기억을 되살리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세계관과 비주얼
황무지 한가운데 갑자기 펼쳐지는 녹색 숲
© 11 bit studios
본편이 온통 황량한 황무지였다면, 이번 DLC의 가장 큰 시각적 변화는 오아시스의 압도적인 녹색이다. 높은 절벽을 갈고리로 올라간 순간 갑자기 펼쳐지는 울창한 숲의 광경은 여러 리뷰에서 "처음 봤을 때 말문이 막혔다"는 표현이 반복될 정도로 인상적이다. 황무지에서 녹지로, 다시 테라포밍으로 확장되는 오아시스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경험이 이 DLC의 가장 큰 볼거리다.
이야기는 잔 과학자의 죽음으로 시작해, 그가 남긴 AI 봇 '잔봇'의 안내를 받으며 새 잔 과학자 알터가 그의 연구를 이어받는 구조다. 각 알터들이 과학적 배경을 공유하면서도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설정은 본편의 감정 드라마를 이어가되, 이번에는 이성과 논리라는 공통분모 위에서 충돌이 벌어지는 방식으로 흘러간다.
장단점 요약
비평가들이 꼽은 핵심 포인트
- 테라포밍으로 전략의 깊이가 크게 확장
- 냉동 수면과 알터 노화라는 독창적인 시간 메커니즘
- 황무지에서 녹지로 변하는 압도적인 비주얼 대비
- 20~25시간의 DLC치고 풍부한 볼륨
- 잔 과학자 루트 팬들을 위한 완성도 높은 속편 경험
- 본편보다 옅어진 감정적 서사의 깊이
- 새 자원 처리 체계의 초반 복잡함
- 일부 구간 프레임 드롭과 지형 버그
- 본편 플레이 필수 (독립 실행 불가)
디 알터스 본편을 즐겼다면 라스트 바리어블은 돌아올 이유로 충분하다. 테라포밍이라는 새 메커니즘이 전략의 결을 완전히 바꿔놓고, 잔 과학자와 그의 과학자형 알터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이야기도 제법 묵직하다. 다만 본편의 감정적 울림까지 그대로 기대한다면 조금은 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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